제40회 CFP 대학 부문 수석을 차지한 경영대학 조창범 학우를 만나다!

  • 분류재학생
  • 작성일2022.01.27
  • 수정일2022.01.27
  • 작성자 김*현
  • 조회수3992
제40회 CFP 대학 부문 수석을 차지한 경영대학 조창범 학우를 만나다! 첨부 이미지


 

경영학과 17학번 조창범 학우가 2021년 제40CFP 대학 부분 수석을 차지했다. CFP시험은 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 시험이다. 조창범 학우는 학기 중에도 하루에 일곱 시간씩 체계적으로 공부한 끝에 수석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 금융권에 취업해 명지대학교를 빛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조창범 학우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안녕하세요, 조창범 학우. CFP자격 인증시험 대학 부문 수석을 축하드립니다. 인터뷰를 읽을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17학번 조창범입니다. 이제 4학년으로 진학합니다. 최근 CFP자격 인증시험에 합격했고요. 20217월부터 경영학과 재무학회 밸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CFP시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수석으로 합격한 소감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의 약자로,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에서 주관하는 시험이고, AFPK(한국재무설계사)를 인증한 후에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응시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AFPKPB(Private Banking)업무나 WM(Wealth Management)업무, 즉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개인 금융에 사용되는 자격증입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을 때 점수가 안정권이라 합격에는 무리가 없겠다고 예상했었는데, 수석을 할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해서 기쁜 마음이 가장 컸어요. 또 취업에 대해 생각하면 조금 막막했는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Q. 학기 중에 CFP시험을 치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시험 준비에는 얼마나 시간을 들이셨는지,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으신지 구체적으로 여쭙고 싶습니다.

 

  공부할 때 열품타라는 어플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어플을 켜놓으면 얼마나 공부했는지 시간을 기록할 수도 있고, 휴대폰으로 다른 어플을 보지 못해서 집중에 도움이 돼요. 시험 준비에 매진한 기간은 세 달 반 정도였는데, 공부에 집중한 시간을 다 세어보니 600시간이 되더라고요. 학기 시작 전에는 하루에 여덟 시간, 학기 중에는 하루에 일곱 시간 정도 공부했고 일주일에 하루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CFP시험은 공부할 분량이 방대한 편이에요. 400페이지가 넘는 기본서가 일곱 권 있는데, 저는 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했고 인터넷 강의도 활용했습니다. 문제집도 많이 풀었고요.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4학년 진학하면 취업 준비로 바쁠 것 같아, 이번에 꼭 합격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힘썼거든요. 하루에 일곱 시간은 공부에 열중해야겠다고 다짐했고, 그걸 지켰습니다.

 


Q. AFPKCFP 둘 다 금융권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로 방향도 금융권으로 생각하고 계신지요?

 

  2학년 때, 재무 과목에 큰 흥미를 느꼈어요. 그쪽으로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금융권 취업을 결심했습니다. 사람 상대하는 일을 좋아해서 개인금융에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AFPK 자격이 있으면 은행이나 증권사에 취업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AFPK 시험 준비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다음 시험인 CFP시험도 준비하게 됐습니다. CFP자격도 개인금융권 취업 시에 우대 받을 수 있어요. 가산점을 주는 곳인 농협은행이나 기업은행은 인턴 공고가 뜨면 지원을 해볼 생각입니다.

 


Q. 수석 합격자로서 CFP자격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조언이나 팁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CFP 시험은 지엽적으로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기본서 학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서를 충분히 읽고 핵심 문제집으로 넘어가는 순서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기본서를 열두 번 반복해서 공부했는데, 세 번 읽을 때까지는 정보가 정리되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기본서에서 해설을 찾아 오답노트를 쓰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상심하지 말고 반복적으로 학습하기를 권합니다. 그런데 현재 4학년인 학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에게는 CFP 시험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워낙 양이 방대하고, 가산점을 주는 곳이 많지는 않거든요. NCS나 전공필기에 집중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2월 중에 투자자산운용사시험이 있어서 관련 공부와 토익 공부를 병행할 예정이에요. 또 요새는 금융사에서도 디지털 관련 지식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경영정보 과목 공부에 힘쓸 생각입니다. 제가 있는 경영학과 재무학회 밸류에서도 방학 중에 실증 분석 등 데이터를 다루는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학기 중에 빅데이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도 있고요. 필요한 자격증을 위해 공부하는 한편, 인턴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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