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박물관이 11월 3일(수)부터 2022년 3월 31일(목)까지 「먹과 종이, 이야기를 담다, 탑본搨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로 개막식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전시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온라인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그동안 조사해온 금석문 연구 선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2021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 시설특화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명지대학교 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2,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명지대학교 박물관은 해당 사업 지원을 받아 2016년 「문양, 그 안에 담긴 이야기」, 2017년 「사람과 나무의 만남 휴休」, 2020년 「우리 땅, 우리 유물」등의 특별전을 꾸준히 개최하고, 전시연계 교육체험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명지대학교 박물관은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시민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한명기 명지대 박물관장은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 덕분에 그동안 쌓아온 금석문 조사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특별전이 탑본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금석자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과 연계하여 박물관에서는 ‘나만의 수첩 만들기’, ‘나만의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신청자에 한해 체험 키트를 배송하는 ‘집에서 즐기는 체험꾸러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