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VIVID가 2021학년도 2학기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제는 ‘환경과 생명’이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고, 환경 오염과 노동자 처우, 빈부격차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고찰하는 등 사회과학대학 학도로서의 자세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제는 8월 2일(월)~8월 31일(화) 홍보 ▶ 9월 1일(수)~9월10일(금) 신청기간 ▶ 9월 13일(월)~10월 1일(금) 출품작 제출 ▶ 10월 2일(토)~10월 3일(일) 예선 심사 ▶ 10월 4일(월)~10월 8일(금) 본선 심사 ▶ 10월 11일(월) 최종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과학대학 학장 및 학과별로 한 명씩 구성된 교수 여섯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논리성, 정확성, 핵심성, 일관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의 기준을 통해 출품작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총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각각 400,000원, 300,000원, 150,000원, 100,000원의 부상을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김해빈(정치외교 20) 학우는 출품작 「대면과 비대면 사이, 더 나은 따뜻함을 위하여 ―콜센터 노동자 노동환경을 중심으로」를 통해 현재 콜센터의 노동 실태 및 법률의 사각지대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올바른 노동환경을 위한 방안을 고찰했다.
김해빈 학우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정작 주변 환경에는 소홀했는데 학술제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세계적 위기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VIVID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